쿠사마 야요이 전시, 영원한 여정 관람 후기입니다! (JOURNEY TO THE UNBOUNDED UNIVERSE) 글로벌세아그룹에서 개관한 S2A갤러리에서는 1970년대부터 2021년까지 회화, 조각, 판화 등 총 42점의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선보여요! 전시 작품 중에는 지난해 서울옥션에서 54억 5천만원에 낙찰한 작품도 있답니다
부유했지만 화목하지 않은 집안에서 부모의 학대를 피해 도망쳤었고, 조용히 숨어있던 어린 그녀의 눈에 들어온 붉은 꽃무늬 식탁보는 잔상으로 남아 온 집안과 자신의 몸을 잠식하는 환각을 경험한 이후 평생 강박과 환영의 고통을 겪게 되요
수많은 점들이 무질서하게 그려지고 점들이 무한 반복되는 작품들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반영하고 있었던 거에요
이번 전시에서는 쿠사마 야요이의 트네이드 마크인 호박 작품이 단연 많은데요~ 왼쪽 초록색 호박은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이 처음으로 구입한 작품이라고 해요
점과 함께 망(NET)은 쉼 없이 반복된 행위, 빼곡히 채워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아가 소멸된 상태에 빠짐으로써 강박과 환영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치유의 수단이 되었다고 해요
S2A갤러리의 다음 전시는 박서보, 이건용, 이우환, 조용익, 하종현 등 단색화 거장들의 전시이고,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8800 만홍콩달러)에 한국 미술품 낙찰가 최고 기록을 세워 김웅기 회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죠! 화가 김환기가 1971년 완성한 푸른색 전면점화 ‘우주’(Universe 5-IV-71 #200)는 올해 중 공개 예정이라고 하네요! 너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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